직업적성마스터 클래스 후기입니다

또다른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rnalgh94
작성일
2020-06-26 12:07
조회
38
중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웠고, 그렇게 원하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지만 저는 사회복지사가 되지 못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 나가 실습을 하고, 먼저 취업한 친구들의 현실을 보고나니 '과연 내가 사회복지사의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사의 급여가 매우 낮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겹쳐있었구요.

그런 고민을 하다보니 남는건 4년동안 매달려온 사회복지에 대한 미련밖에 없었고,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직업을 고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포기했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쉬면서 여유를 찾고 있다는 변명 속에 면접에 합격하지 못한 2년동안 외로운 싸움을 하다 부모님의 재촉과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국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떨결에 들어온 회사는 2년 후 먼 곳으로 이전한다고 해서 벌써부터 이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막막함과 버거움으로 지쳐가던 어느날 1% 커리어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까지 해도 안되면 포기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신청해보았습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재학하면서 MBTI 성격검사를 비롯한 성격 및 적성검사, 진로상담 등 다양한 검사들을 해봤지만 막연히 '내가 걱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내 성격에 맞는 직업은 이런게 있구나'라는 것만 알 수 있어서 진로선택에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1% 커리어의 직업적성 마스터클래스를 신청하면서도 엄청난 도움이 될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강의를 진행하면서 작성하는 검사지는 매우 구체적이었고, 검사지를 작성하다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나의 모습을 재정립하게 되면서 내가 뭘 원하고 바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가치의 중요성(우선순위)과 더 좋고, 덜 좋음의 범위를 알게되니 우유부단하고 뚜렷하지 못했던 주관이라는 기둥이 조금씩 단단하게 세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느낌에 점차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검사지 제출 후 컨설팅을 받으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부분들도 다른 시각에서 의문을 제시하며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용이 저렴한 것은 아니라 처음의 저처럼 망설이게 되고, '그 돈을 차라리 다른 곳에 쓰겠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망설임으로 보낸 2년동안 낭비한 돈이 컨설팅 비용보다 더 많았기 때문에 결코 돈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클래스를 수강하기 이전에는 돈을 들여도 효과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꿈이 정해져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굳이 컨설팅을 받을 필요없이 열심히 검색하고 열심히 영상이나 인터뷰를 찾아보면 됩니다.

그러나 저처럼 정해진 꿈도 없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게 나한테 제일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다면 과감히 신청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저는 마케팅과 기획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구체적인 직업을 찾아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멍하니 쳇바퀴를 돌리던 27살의 저는 이제 또렷한 눈으로 새로운 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민은 많지만 망설이는 마음에 이 후기를 보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