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성마스터 클래스 후기입니다

퍼즐이 맞춰지니 그림이 보입니다

작성자
silverz
작성일
2020-09-16 21:48
조회
58
어릴 때부터 적성검사를 하면 미디어, 방송, 언론 분야가 나왔습니다. 초중고 방송반에 방송 특성화 대학으로 진학했던 저는 방송을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고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졸업할 때가 와서 애써 외면하던 방송계의 현실에 힘들게 광고 분야로 바꿔 취업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광고 수업을 재밌게 듣고 좋은 평가를 받았었고 일을 할 때도 재밌다고 느꼈지만, 이상하게 1년도 되지 않아 퇴사 고민이 들고 스트레스로 눈에 띄게 수척해졌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분야인데도 왜 이렇게 힘든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렇다면 나는 대체 뭘 하고 살아야 할지 아득하고 막막했습니다. 극복해보려고 노력도 하고 버텨보려고 했지만 건강이 우려되고 업무에 지장이 생길 만큼 스트레스는 극심해졌고, 살기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포기하면서까지 퇴사를 감행했습니다. 모두 적성검사를 해보았을 것이고, '다들 안 맞는 거 참으면서 일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고, 부족한 직업정보와 직업의 진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적성검사가 아닌 진짜 사람마다 맞는 구체적인 직업을 추천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감사하게 이 프로그램을 만났습니다. 커리큘럼을 통해 내가 왜 방송을 좋아했고, 왜 전 직장이 그토록 힘들었으며, 왜 내가 해왔던 알바와 봉사들이 즐거웠는지 흩어졌던 퍼즐들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가 어떤 사람인지와 제가 가야 할 방향에 그림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해오던 길을 내려놓고 0부터 탐색을 시작해야 한다는 막막함에 있던 저는 어느새 든든한 코치님과 함께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조언은 각자의 인생에서 비롯되어 다양한 면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직업도 뛰어들어봐야 알겠지만, 인생에 큰 줄기인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객관적으로 나를 시각화하고 전문가와 설계하는 과정은 나에게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