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성마스터 클래스 후기입니다

그 누구도 못해준 '내 편'을 기꺼이 자처하는 클래스

작성자
canshin123
작성일
2021-05-03 10:50
조회
30
마음에 없는 말 지어내는걸 못해서 웬만해서 후기 잘 안쓰는데, 이 클래스가 일깨워준 것이 너무 많아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이후 제대로 된 직장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 취준생입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아르바이트를 안 한 적이 한 순간도 없었던 저에게 일이라는 것은 그저 돈벌이 수단이었습니다.
전공에 흥미가 없었기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 성적도 낮은 편이고, 대외활동? 물론 안해봤고, 막연하게 남들 다 가지고 있으니까 나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는 그 어떤 자격증도 공인어학성적도 얻지 못했기에 흔히들 말하는 스펙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에는 항상 멋지고 대단한 내 모습이 존재했는데, 이것을 현실적으로 이뤄낼 방법을 몰라 속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혹시 내가 가진건 쥐뿔 없으면서 꿈만 커다란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을 수도 없이 했지만, 열심히 할만한 뭔가를 찾지 못해서 허송세월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답답한 마음에 속는 셈치며 클래스를 수강하자 결심했습니다.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구성이 탄탄하게 짜여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클래스의 강점은 생전 몰랐던 직업, 직무들을 누구도 알려준 적 없는 듣도 보도 못한 키워드들을 통해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접근법도 물론 알려줍니다.
그렇게 수많은 직무들을 알아보면서 문득 제가 끌리는 것들을 살펴보니 제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직업들 뿐이라 현실감이 없어보였어요.
'성적도 낮고, 스펙 한 줄 없는데 어떻게 내가 이런 직업을 가질 수가 있다는 거지..?' '소크라테스 가라사대, 너 자신을 알라했는데, 내가 분수 파악을 못하는건가..?' 스스로 이런 식의 자책을 하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수강 도중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 중 코치님께서는 같은 말을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너 자신을 알라.' = 내가 가진 성향, 강점, 생각을 믿을 줄 알아야한다. 이렇게요.
비슷한 말들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봤지만, 온전한 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와닿지 않았는데, '나'에 대해서 객관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제 3자와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스스로를 평가절하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나아가서 제가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한 직무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현실적이고 명확한 방향도 제시해 주셨습니다.
추상적이지 않았고, 꿈에 부푼 이야기도 아니었고, 구체적으로 어디서 부터 뭘 어떻게하면 좋을지 세밀하게 말씀 해주셨습니다.
어느새 저도 그게 납득이 갔고,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신 방법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이 비용을 써서 얻는게 있을까 고민했는데, 거짓 1도 없이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이 프로그램이 주는 지식, 자료, 상담 등 그것만으로 충분히 돈 쓸 이유가 되지만, 제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과하게 정보화된 현 시대를 살면서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스로 뭘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그래서 항상 추상적으로 생각해왔는데, 그랬던 제가 구체적으로 방향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제가 낸 비용보다 훨씬 과분한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정형화된 스펙이 존재하고, 서투름을 인정해주지 않는 모순된 사회 속에서 취업센터, 부모님, 친구들 그 누구도 제 이야기를 귀담아 주지 않았는데 그 누구보다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코치님께 깊게 감동받았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대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모두 저와 비슷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고, 불타오르게 할 무언가가 없고, 스스로가 보잘 것 없어 보이고,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할까말까 고민중이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0